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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당탕탕 푸른뱀띠맘 다이어리

임신 중 ‘이건 진짜 피하세요’ 리스트 정리해봤어요

by 복덩이마미뜌 2025. 5. 6.

 

① 임신했다고 무조건 조심만 해야 하나요?

임신을 하면 주변에서 말들이 많아지죠.
“카페인 마시면 안 돼.”
“회 먹으면 큰일 나.”
“복대는 해도 된다더라, 안 된다더라...”
정작 본인은 헷갈리기만 해요.
저도 복덩이 생기고 나서 처음엔 이 말이 맞는 건지 아닌지, 기준이 너무 애매해서 스트레스였어요.
그래서 병원, 서적, 공신력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
진짜 조심해야 하는 음식과 생활 습관을 정리해봤어요.
지금부터 하나씩 알려드릴게요.

 

②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 6가지

1. 날생선 & 회 종류 (특히 광어, 연어)
→ 리스테리아균 감염 위험이 있어서 날로 먹는 해산물은 금지.
익히면 괜찮지만, 초밥/회는 출산 후로 미루는 게 좋아요.

2. 카페인 과다 섭취 (하루 200mg 이하 권장)
→ 하루 한 잔의 아메리카노는 괜찮지만, 디카페인도 완전히 0mg은 아님.
커피 + 초콜릿 + 콜라 등을 동시에 섭취하지 않도록 조절 필요.

3. 덜 익힌 고기, 반숙 계란, 생햄
톡소플라즈마,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
익힌 음식이 안전하다는 원칙만 기억하세요.

4. 알코올
→ “한 잔은 괜찮다”는 말, 사실 아니에요.
태아에게 중추신경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, 무조건 피해야 해요.

5. 간(간 요리, 간유 등)
→ 비타민 A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태아 기형 위험이 생길 수 있어요.

6. 인스턴트/패스트푸드 과다 섭취
→ 나트륨·첨가물이 많아서 부종, 위장장애, 혈압 문제 발생 가능.
가끔 먹는 건 괜찮지만 주 3회 이상은 피하세요.

 

 

③ 임신 중 피해야 할 생활 습관 5가지

1.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/서 있기
→ 혈액순환 저하 + 부종 발생.
1시간에 한 번씩은 스트레칭 또는 체위 바꾸기 꼭 필요해요.

2. 스마트폰 과다 사용 (특히 자기 전)
→ 블루라이트는 숙면을 방해하고, 정신적 자극을 주기 때문에 입덧·불면 유발 가능성↑
저는 자기 전에는 폰 대신 태교 책이나 컬러링북 보는 걸로 바꿨어요.

3. 뜨거운 목욕, 사우나
→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면 태아에게 위험.
따뜻한 물로 샤워 정도까지만, 장시간 반신욕도 피하세요.

4. 복부 압박하는 복장
→ 꽉 끼는 레깅스, 스키니진, 복대류는 자궁 압박을 유발할 수 있어요.
편안한 고무밴드 소재나 임산부 전용복이 진짜 중요해요.

5. 스트레스 과다
→ 말은 쉽지만 진짜 중요한 포인트예요.
스트레스가 호르몬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
태아 정서발달에도 연결된다는 연구들이 있어요.
저는 힘들 땐 숨 한번 깊게 쉬고, 복덩이한테 말 걸면서 감정을 바꿨어요.

 

 

④ 걱정보다 중요한 건 ‘알고 조절하는 것’

너무 예민하게 굶고 피하고 숨만 쉬며 살 필요는 없어요.
하지만 “이건 피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”는 걸 알고 조절하는 건 정말 중요해요.
임신 기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
한 생명이 자라는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잖아요.

무조건 ‘절대 안 돼!’보다
‘이건 내가 조심할게’라는 마음으로 접근하면
내 몸도, 아기도, 엄마인 나도 모두 더 편안해져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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