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신 33주차에 접어들면 출산이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오며 산모와 태아 모두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. 이 시기는 많은 임산부들이 불편함과 설렘이 공존하는 시기로, 몸의 여러 증상들이 명확하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. 오늘은 33주차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과 관리법을 정리해 드릴게요. 초보맘부터 둘째맘까지 누구에게나 유용한 정보입니다.
✅ 1. 태동: 많아졌다고 좋은 걸까?
임신 후반기인 33주차에는 태동이 규칙적으로 느껴지고 하루에 수십 번 이상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지나치게 잦은 태동이나 갑작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태동은 산모에게 불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. 태동일지를 작성하거나 태동 카운터 앱을 활용하면 아기의 상태를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이상 태동이 감지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세요. 태동 감지기 추천 제품은 ‘벨리사운드’나 ‘에이비스’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.
✅ 2. 속쓰림과 소화불량: 위장도 좁아지는 시기
이 시기의 속쓰림은 대부분 자궁이 위를 눌러 소화기관이 압박되면서 발생합니다. 특히 야간에 눕자마자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경험을 많이 하죠. 이를 완화하려면 식사를 조금씩 자주 나눠서 먹고, 저녁 식사는 잠들기 2~3시간 전에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임산부 전용 제산제나 소화보조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산부인과에 문의하세요.
✅ 3. 몸무게 증가와 부종: 관리가 필요한 시점
임신 33주차에는 대부분 총 체중 증가가 8~12kg 사이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 이 시기를 지나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, 하루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이 좋습니다. 손이나 발이 붓는 부종은 대부분 정상적인 변화지만, 한쪽 다리만 붓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'임신중독증'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.
✅ 4. 불면증과 수면의 질 저하
많은 산모들이 33주차쯤부터는 편안한 자세로 잠드는 것이 어려워지고, 자주 깨는 경우가 많아집니다. 이럴 때는 임산부 전용 바디필로우를 활용하거나, 수면 전 따뜻한 샤워와 라벤더 오일 흡입 등으로 수면 환경을 개선해보세요. 요즘 인기 있는 임산부 베개 브랜드로는 '더잠', '마더스베이비' 등이 있습니다.
✅ 5. 병원 진료와 태동 검사 주기
33주차 이후부터는 2주 간격의 산전검사가 일반적이며, 일부 산부인과에서는 비수축검사(NST)를 통해 태아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도 합니다. 이 시기부터는 출산 예정일을 고려해 분만 병원 예약, 출산 교육 수강, 조리원 투어 등 출산 준비도 병행하면 좋습니다. 앱을 활용해 일정관리를 해두면 막달에 덜 당황할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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